'조선의 워킹맘' 사임당, 문화계를 흔들다

2017-02-13 アップロード · 1 視聴

앵커>

우리나라의 전통적 현모양처의 표상.

네, 요즘에 드라마로도 방영되고 있는 신사임당에 대한 설명인데요.

최근엔 문화계에서도 사임당을, 예술인이자 시대를 앞서간 워킹맘으로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활발합니다.

사임당 열풍, 홍희정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시·서·화

삼절의 효시로 평가받는 조선 최고의 여류 문인 사임당, 그녀가 가장 잘 그렸다는 풀과 벌레를 소재로 한 초충도입니다.

나무에 풀벌레가 앉아있는 그림으로 닭이 진짜인 줄 알고 쪼는 바람에 종이에 구멍을 냈다는 일화가 전해집니다.

오죽헌 뜰에 피어나던 맨드라미와 가지.

그 옆에서 노닐던 나비와 방아깨비 같은 온갖 동물이 화폭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합니다.

인터뷰> 권민지 / 서울미술관 큐레이터

“현모양처, 훌륭한 아들 율곡 이이의 어머니로서가 아닌 예술가로서의 신사임당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입니다.”

당대 선비와 왕실에서도 감탄한 사임당의 대표적인 그림을 선보인 전시회, 눈길을 끈 것은 처음으로 공개된 ‘묵란도’입니다.

우암 송시열이 '혼연히 자연을 이뤄 사람의 힘을 빌려 된 것이 아닌 것 같다'며 극찬한 작품으로 사임당의 뛰어난 예술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허경주 / 경기도 의정부시

“(신사임당은) 누구의 어머니 부인이 아닌 여자 자신 정체성이 확실하게 드러난 분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시대에 비춰지는 사임당의 모습이 전시회와 맞물려 요즘 방송에서 뜨고 있는 TV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입니다.
미술사 대학 강사로 재탄생한 사임당이 과거의 현모양처에서 한발 더 나아가 뜨거운 예술혼을 가진 능력 있고 아름다운 슈퍼우먼으로 등장합니다.

유교 중심 사회, 그 틀 속에만 갇혀 있던 여인 신사임당이 개인의 성취와 가정의 행복을 동시에 이뤄낸 시대를 앞서간 워킹맘으로 재해석한 드라마입니다.

사임당 열풍은 출판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신사임당을 소재로 한 소설과 역사서가 서점가에 잇따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은혜 / 서울여대 4학년

“(여성의) 사회 진출도 많아지고 요즘은 페미니즘 운동도 활발한 분위기 속에서 신사임당도 재평가되는 것 같아 좋은 의미인 것 같아요.”

현모양처에서 조선의 워킹맘으로 시대가 만들어낸 사임당의 이미지 변천사가 문화계 전반에 걸쳐 표출되면서 '사임당 열풍'이 얼마나 더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인터뷰> 홍양희 교수 /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신사임당이 어떤 인물이냐가 아니라 시대적인 맥락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재현되고 소비되는지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장멘트>

우리나라 전통적 어머니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는 신사임당, 남성 중심 유교 사회에서 주체성을 잃지 않는 대표적인 여인으로 새롭게 조명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홍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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