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트럼프 회동 중 긴급 기자회견 "북한 미사일 용납 못해" [월드 투데이]

2017-02-13 アップロード · 6 視聴

주요외신 정리해드리는 '월드투데이'입니다.



1. 아베-트럼프 회동 중 긴급 기자회견 "북한 미사일 용납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를 강력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개인 리조트에서 골프를 치던 미일 정상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 예정에 없던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는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의 결의를 완전히 준수해야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을 지지한다는 말로 미사일 규탄을 대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은 우리의 중요한 동맹인 일본을 '100% 지지한다'는 것을 모두가 이해하고, 또 완전히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매우 높은 우선순위라며, 북핵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취임 이후 첫번째 북한 미사일 발사는 공교롭게도 미일 정상회담과 시기가 겹쳤습니다.



2. 중국 언론, 아베 미국 행보에 '조공 외교' 비난



중국 관영 언론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두고 극단적인 친미 행보라고 비난했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아베 총리의 행보에 '조공외교'란 표현을 써가며 그 의미를 깎아내렸습니다.

신화통신은 아베 총리가 이번 미·일 정상회담을 통해 안보 측면에서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경제적으론 얻은 게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환구시보도 12일 사설에서, 아베 총리가 중국에 대해서는 오만하고 미국에는 충성하는 듯한 액션을 취하는 게, 진실이 아닌 계산적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조공외교'가 미국으로부터 일본의 군사적 역할 확대를 지원받아,

결론적으로 군사대국으로 나아가려는 목적을 깔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 미국 불법체류자 추방 선포... 수백 명 긴급 체포



미국은 지금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요 대도시를 시작으로 이미 수백 명이 추방됐습니다.

미국 주요 언론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 단속국은 뉴욕,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9개 주에서 우선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ABC 방송에 나온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고문은 미국인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티븐 밀러 / 백악관 선임고문]

"우리는 미국의 법을 따를 겁니다. 범죄 기록이 있는 사람들을 추방하는 것을 일순위로 생각합니다. 열 명의 외부인 범죄자를 추방하면 결론적으로 네 명 미국인의 목숨을 살릴 수 있습니다."

이번 체포 작전이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계 이민자를 겨냥했다는 분석이 확산되면서 히스패닉계 이민사회는 동요했습니다.

멕시코에서는 트럼프에게 존중을 원한다며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멕시코 시민들]

"우리는 존중을 원한다!"

역대 최대 규모의 기습단속은 미국 이민자 사회에 큰 충격을 가져왔

고, 조금이라도 추방 가능성이 있는 이민자나 이민자 가족의 불안은 커졌습니다.



4. 독일 차기 대통령에 '트럼프 저격수' 슈타인마이어 당선



독일 차기 대통령으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전 독일 외교부 장관이 당선됐습니다.

서독을 포함한 독일의 열두 번째 대통령이 된 슈타인 마이어 전 독일 외교부 장관.

[노르베르트 람메르트 / 독일 하원의장]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후보가 과반수를 득표했습니다. 독일 대통령으로 당선됐습니다. 결과를 받아들이면 대통령에 취임하게 됩니다."

슈타인마이어는 독일 사회민주당 출신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하게 비판해왔습니다.

외교 장관이던 지난해에는 트럼프를 '증오 설교자'라고 저격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메르켈 총리는 슈타인마이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슈타인마이어 당선자가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직을 수행하게 됐습니다. 독일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직책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믿습니다."

독일에서 대통령은 국정 실권은 없지만 국가수반으로서 '말의 권위'가 상당히 존중받는 자리입니다.



5. 러시아 가정폭력법 완화... 거리로 나선 시민들



지난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가정폭력 처벌을 완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는데요,

러시아 국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7일 푸틴 대통령은 가정 폭력에 대한 처벌을 크게 완화하는 개정법에 서명했습니다.

앞으로 러시아에서는 배우자 또는 자녀에 대한 폭력이 뇌진탕이나 골절과 같은 피해를 입힌 경우에만 형사 처분이 가능해집니다.

이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영하의 날씨에 거리로 나서 반대 의사를 나타냈습니다.

[카테리나 / 시위 참여자]

"러시아에는 가정폭력이 만연해 있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들 중에도 여럿이 가정 폭력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가정 폭력을 전당화하는 건 틀렸습니다."

특히 개정된 법안은 1년에 한 번 이상 가족을 폭행한다면 형사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돼있어,

국가가 한 해에 한 번 가정폭력을 휘두르는 것을 용인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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